코스트코 웨건 VS 빅텐 캐리어 비교


캠초보의 어수룩한 웨건 탐방기 입니다.며칠전에 코슷에서 물건이 떴다하여 잽싸게 가서 코스트코 웨건(이하 웨건)을 
질렀습니다.마침 출정 대기중이었던 Sumo 핸드트럭을 그대로 반품하고 의기양양하게 와이프에게 자랑했었지요  


물건 옮기기엔 좋아보이나 접은상태에서도 상당한 체적을 자랑하더군요. 인터넷에서 다른 웨건도 보고.. 
안그래도 작은 소형차에 짐을 옮기기 위해 짐을 더하는 격... 이라 다음주말 어떻게 수납할지 고민하던차에..  

오늘 일요일이라 가족과 이마트에 순례 갔는데 빅텐 캠핑 캐리어(이하 캐리어)가 딱 보이는 겁니다. 이녀석은 국방색이나 
초록색이 아니라 짙은 갈색이네요? 호기심이 동하여 박스를 살펴보고 미련없이 집어왔습니다.



  

프레임의 크기는 비슷합니다. 웨건이 폭이 조금 더 넓고, 캐리어의 길이가 조금 더 깁니다.하지만 내피의 마운팅 방식(?) 
때문에 캐리어는 폭과 길이를 조금 갉아먹습니다. 실제로 넣어보면 폭은 약간 작고길이는 비슷해요. 
수납공간을 보면 웨건에는 파티션이 들어가 있고, 캐리어는 밑판이 있습니다. 
웨건이 밑판이 있어서 세로로 적치할때다소 유리한 면이 있으나, 손잡이가 T 형이라 웨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합니다.





 


바퀴는 웨건이 캐리어보다 조금 더 큽니다. 내하중의 요소인 캐스터(바퀴) 고정부는 자중이 많이 걸리는 부분으로 
하중을 견지디 못해 자주 파손이 되는 부분 입니다. 이부분의 외경/내경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품 SPEC 상 웨건의 내하중은 50kg이 안되고, 캐리어는 100kg으로 되어 있으니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집어오게 만든 결정적 이유 입니다. 대다수 캠퍼들의 고민, 수납공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왼쪽의 웨건에 비해 오른쪽의 캐리어가 접었을때 상당한 부피 차이가 있습니다. 
체감상 캐리어가 절반 정도 작네요. ... 아아~ 이건 어쩔 수 없는 메리트 입니다.  





  

그렇다면 두께는 어떨까요. 위에서 찍어서 비교해보면 캐리어가 밑판을 가방 사이드에 수납하기에 두꺼워 보이나, 
웨건의 손잡이가 튀어나오는 구조로 인해 비슷해 집니다. (저만의 캠핑 MSG X다시 찬조출연)





 

마지막으로 크기의 대략적인 체감을 위해 구이바다 M 과 비교해 봤습니다. (담뱃갑은 작고 없어요)구이바다 두개를 
길게 세워놓으면 캐리어가 약간 크겠네요, 하지만 폭은 구이바다 3way 가 더 두껍습니다요. 

약 두배 더 크게 차지하는 수납공간과 내하중 50kg 미만,절반정도 차지하는 수납공간과 내하중 100kg...
전 캐리어를 들고다닐것 같네요 

가격은 정가 상 약 1만원 정도 캐리어가 비쌉니다만 온라인 구매엔 여러가지 신공이 있으니까요. 
다른 가성비 좋은 웨건도 있겠지만 어쩌다 보니 손에 들어온김에 두가지 짐수레 비교 해봤습니다.  

p.s. 코스트코 웨건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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